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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플랜75 줄거리 결말 노인영화

by 여배웃 2025. 3. 16.

1.영화 소개

영화 제목:플랜 75(Plan 75)

개봉일:2024년2월7일

등급:15세 이상 관람가

장르:드라마

국가:일본

러닝타임:113분

감독:하야카와 치에

출연:바이쇼 치에코(카쿠타니 미치 역), 이소무라 하야토(오카베 히로무 역), 카와이 유미(나리미야 요코 역), 스테파니 아리안

 

2.영화 줄거리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가까운 미래의 일본에서는 청년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정부는 75세 이상의 국민의 죽음을 적극 지원하는 정책 ‘플랜75’를 발표합니다.

가족없이 홀로 호텔 청소부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온 78세 미치 가쿠타니에게 생계를 이어온 호텔에서 모두 해고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설상가상 거주하는 집에서 퇴거하라는 통지서까지 받게 됩니다.

직장과 거처를 마련하지 못한 미치는 하는 수 없이 플랜75 정책을 신청하게 됩니다.

플랜75의 안내와 신청을 담당하는 공무원 히로무는 안락사를 신청한 사람 중에 자신의 친삼촌 유키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해 소원해진 사이였지만, 유키오 삼촌의 죽음을 앞에 두고 히로무는 많은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필리핀 이주 노동자 마리아는 딸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안락사 받는 노인들의 화장과 유품 정리업무를 담당하는 플랜 75 시설로 이직하게 됩니다.

마리아는 정부 관계자들이 안락사 받은 사람들의 유품을 되팔아 수익을 남기는 모습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습니다.

플랜75의 콜센터 직원 요코는 안락사를 고민하는 어르신들의 상담을 받으며 큰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특히 미치 가쿠타니의 상담지원을 담당하고 외로웠던 미치 가쿠타니는 요코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미치 가쿠타니와 정이든 요코는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지 플랜75를 통한 죽음을 중단할 수 있다고 미치 가쿠타니에게 이야기 해줍니다.

미치 가쿠타니는 요코 상담원과 우연히 인연을 맺으며 삶의 의지를 되찾게 됩니다.

하지만 정부 규정상 플랜75 신청은 취소가 불가능해집니다.

플랜75의 상담의 주목적이 죽음을 번복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며 죽음을 선택한 노인들이 존엄한 죽음을 맞게 하기보다 폐기물 취급을 받는 것이 알려집니다.

미치 가쿠타니는 생을 마감하고, 정부에서는 유품들을 처분해 수익을 남기기까지 합니다.

영화의 마지막에는 정부에서 플랜75의 성공으로 연령을 65세로 낮추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3.영화에 대한 이야기

제46회 일본 아카데미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제작을 맡았던 옴니버스 영화 [10년]의 한편이었던 단편 plan75를 장편화한 작품입니다.

하야카와 치에는 2016년 일본 사가미하라 장애인 시설 살인 사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야카와 치에 감독의 데뷔작입니다.

2025년 일본 국민 5명 중 1명이 75세 이상 ‘후기고령자’가 될 것이란 예측을 바탕으로 한 암울한 전망이 깔린 영화입니다.

일본에서는 80~90세가 일을 하는 사례가 더 이상 뉴스거리가 아닙니다.

인구의 30%, 소비시장의 40%, 노동시장의 10%를 고령자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2024년 6월말 기준 65세 이상 노령자 998만 명 중 75세 이상 후기 노령자가 414만 명입니다.

2023년 9월 60대 이상 취업자가 674만 명으로 전 연령대 1위라는 점도 주목 할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