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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퓨리 줄거리 결말 스포일러있음 전쟁 탱크 영화

by 여배웃 2025. 3. 25.

1.영화 소개

영화 제목:퓨리(Fury)

러닝타임:134

등급:15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20141120

국가:미국, 영국

장르:액션, 드라마, 전쟁

감독:데이비드 에이어

주연:브래드 피트(워대디 역), 로건 레먼(노먼 앨리슨 역), 샤이아 라보프(바이블 역)

 

2.영화 줄거리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연합군이 독일 본토로 진격하는 시기를 배경으로 한 전쟁 영화입니다.

주인공 워대디(브래드 피트)는 탱크 퓨리의 지휘관으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전우들과 독일군의 거점을 하나씩 점령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그의 크루는 신앙심 깊은 포수 바이블(샤이아 라보프), 거칠고 유머러스한 조종수 코옌(마이클 페냐), 냉소적이지만 충성심 강한 사수 구르디(존 번탈), 그리고 전투 경험이 전무한 신병 노먼(로건 레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노먼이 처음으로 부대에 합류하며 시작됩니다. 그는 전쟁의 참혹함에 당황하며 잔혹한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워대디는 그런 노먼을 강하게 훈련시키며, 전쟁에서는 감정이 아닌 생존과 임무 완수가 중요함을 가르칩니다. 노먼은 초기에는 독일군 포로를 처형하라는 명령을 거부하며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점차 워대디의 영향 아래 적군을 냉혹하게 처리하는 병사로 변화합니다. 노먼이 전투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그는 생존과 도덕적 갈등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며 성장해 갑니다.

워대디와 그의 팀은 독일군의 치열한 저항 속에서도 용감하게 임무를 완수합니다.

한 마을을 점령한 후 워대디와 노먼은 독일 여인들과 잠시 동안의 평화를 만끽하며 인간적인 교감을 나눕니다. 하지만 이 평화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독일군의 반격으로 마을은 다시 전장이 되고, 크루는 간신히 목숨을 건 탈출에 성공하지만 팀원들 사이의 긴장은 더욱 고조됩니다. 이 과정에서 전투의 잔혹성과 전우애가 교차하며 전쟁의 복잡성을 보여줍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퓨리 팀이 교차로를 지키기 위해 적의 대규모 SS 병력과 맞서는 장면입니다. 이 교차로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였기에 워대디는 임무를 포기하지 않고 탱크가 파괴된 상태에서도 끝까지 싸울 것을 결심합니다. 크루는 한마음으로 적군과 싸우며 수백 명의 SS 병사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입니다. 바이블은 포수를 맡아 적을 끝까지 견제하고, 코옌과 구르디는 탱크를 방어하며 적진을 막아냅니다. 하지만 적의 압도적인 병력 앞에 팀원들은 하나씩 전사하게 됩니다. 워대디는 탱크 안에서 마지막까지 싸우며 노먼에게 생존을 명령합니다. 워대디의 희생 덕분에 노먼은 탱크 아래에 숨어 목숨을 구합니다.

전투가 끝난 후, 노먼은 독일군이 떠난 자리에서 연합군에 의해 발견됩니다.

그는 생존자로서 전쟁의 끝자락에서 복잡한 감정에 휩싸입니다.

영화는 참혹한 전쟁 속에서도 인간애와 희생정신을 강조합니다. 또한, 전쟁이 인간에게 남기는 흔적과 생존자의 아픔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단순한 전쟁 영화 그 이상의 의미를 전달합니다. 이 과정에서 노먼은 스스로에게 전쟁의 의미와 자신의 생존 이유를 묻습니다. 워대디의 가르침과 동료들의 희생은 그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을 상처와 함께 깊은 깨달음을 남깁니다.

전투의 마지막 순간, 노먼은 워대디의 마지막 말을 되새기며 살아남은 자로서의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의 성장 여정을 통해 영화는 전쟁이 인간성을 어떻게 시험하고 변형시키는지 보여줍니다. 노먼이 탱크 아래에서 숨을 죽이며 살아남은 것은 단순한 생존이 아니라 그의 내적 갈등과 성장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그는 이제 단순한 신병이 아니라, 전우들의 희생 위에 살아남은 존재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무게를 감당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3.영화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

월드 오브 탱크 갤러리에서 월드 오브 탱크로 퓨리를 재현하여 HIT갤러리에 가기도 했습니다.

2021년엔 레고 버전으로도 나왔습니다.

촬영 당시 조연인 마일스 하사 역을 맡은 스콧 이스트우드가 전차에 앉아 담배를 피우며 침을 뱉고 쉬는 모습을 연기하다가, 전차에 감정을 이입했던 주연 배우들이 무례한 행동이라며 싸움이 날 뻔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스콧 이스트우드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아들입니다.

신병교육대와 육군기계화학교에서 주말에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함께 가장 많이 보여주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주말엔 훈련이 없고 신교대는 TV,전화가 모두 없어서 군 관련 영화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전차전 촬영 당시 헐리우드 스태프들을 믿지 못한 보빙턴 전차 박물관 측에서 촬영장에 박물관 직원을 보내 전차를 조종하게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