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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온리더브레이브 미국판소방관 줄거리 결말 스포있음

by 여배웃 2025. 4. 21.

1.영화 소개

영화 제목:온리 더 브레이브(Only the Brave)

러닝타임:133

등급:12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201837

국가:미국

장르:드라마

감독:조셉 코신스키

주연:조슈 브롤린(에릭 마쉬 역), 마일즈 텔러(브렌든 맥도너 역), 제프 브리지스(두에인 스타인브링크 역), 제니퍼 코넬리(아만다 마쉬 역), 테일러 키취(크리스토퍼 맥켄지 역), 제임스 뱃지 데일(제시 스티드 역)

 

2.영화 줄거리

검게 타들어간 산등성이 위로, 햇살은 무심하게 내리쬡니다. 카메라는 드넓은 아리조나의 대지 위를 천천히 훑으며 시작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이야기, 그리고 그라닛 마운틴 핫샷이라는 이름의 소방 대원들의 희생과 형제애를 조명한 영화입니다.

주인공은 에릭 마샤스(조시 브롤린)는 프레스콧 소방서의 팀장으로 자신의 팀을 핫샷(Hotshots)’이라는 정예 산불 진압 부대로 인정받게 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마샤스는 뛰어난 직감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지만 늘 가족과의 균형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의 아내 아만다(제니퍼 코넬리)는 야생 동물 보호소를 운영하며 남편의 위험한 직업 때문에 불안을 감추지 못합니다.

또 다른 등장 인물 브렌든 맥도너(마일즈 텔러)는 약물 중독에서 벗어나려는 청년으로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딸이 생겼지만 제 구실을 하지 못했던 과거가 있습니다. 절박한 마음으로 마샤스 팀에 들어간 그는 처음에는 체력도 떨어지고 팀원들과도 어울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점차 열정과 노력으로 인정받기 시작하고 팀은 그를 진심으로 받아들입니다.

팀원들은 각자 개성이 뚜렷하지만 하나같이 불 속에서 생명을 걸고 싸우는 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훈련 장면에서는 땀과 흙, 연기로 가득한 화면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며 이들이 단순한 공무원이 아니라 진정한 전사들임을 느끼게 합니다.

드디어 그라닛 마운틴 핫샷은 정식으로 연방 승인 핫샷팀으로 승격되고 큰 산불 진압 현장에 투입되기 시작합니다. 굉음을 내며 몰려오는 불길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연기 속에서 이들의 헌신과 팀워크를 치밀하게 포착합니다.

그리고 2013년 여름 야넬 힐 화재(Yarnell Hill Fire)는 역사적으로 가장 참혹한 산불 중 하나였습니다. 화재는 예측 불가능한 바람 변화로 인해 순식간에 방향을 틀고 핫샷 팀은 퇴로를 잃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위치를 본부에 알리며 화재 피난막을 설치하고 마지막까지 생존을 위해 준비하지만 불길은 너무나도 빠르고 강력했습니다.

그라닛 마운틴 핫샷 팀 20명 중 브렌든 한 사람만이 생존합니다. 그는 물자 보급 담당으로 안전한 위치에 있었기에 살아남았지만 그의 동료 19명은 모두 현장에서 순직합니다.

영화는 이 참극을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연출하기보다는 오히려 담담하게 그리고 묵직하게 그려냅니다. 생존자 브렌든의 눈물, 유족들의 절규, 그리고 마샤스의 아내가 남편의 소식을 듣는 순간들의 장면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울림을 줍니다.

마지막 장면은 팀원들의 이름이 새겨진 비석 앞에서 그들을 기리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됩니다.

마치 전쟁터에서 전우를 잃은 것처럼 이들의 희생은 단순히 직업적 사고로 치부될 수 없습니다. 영화는 우리에게 묻습니다.

진짜 영웅이란 누구인가?”

 

3.영화에 대한 이야기

2013628일에 발생한 애리조나 주 야넬힐 산불로 인해 순직한 19명의 소방관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그린 드라마 영화입니다.

등장인물들에 대한 묘사에서 상당 부분 실화와 다른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야넨힐 화재에서 소방팀 그래닛 마운틴 핫샷이 죽음에 이르게 된 경위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작중에서는 1차 저지선이 실패하고 안전지역인 전소 구역에서 대기하다 세이프 하우스로 지정된 불가연성 건물을 거점으로 다시 불길을 잡아보기 위해 이동하던 도중 예상보다 거센 불길에 ᄄᆞ라잡혀 사망한 것으로 그려지나, 실제로는 어째서 안전한 지역을 벗어났는지는 불명이라는 듯 합니다. 이동하는 것에 대해 조쉬 브롤린이 맡은 핫샷의 대장 에릭 마쉬와 제임스 뱃지 데일이 맡은 부대장 제시 스티드 사이에 의견 차이가 있었다는 듯 합니다.

 

*핫샷:산불 발생 초기 단계에 방어선 구축을 위해 투입되는 최정예 엘리트 소방관으로 핫샷은 땅을 파고 나무를 잘라 경계선을 만든 뒤 맞불을 놓아 불을 끄거나 바람의 방향을 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진화작업을 합니다. 현재 미국 전역 약 2,000여 명이 활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