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영화 소개
영화 제목:마션(The Martian)
장르:모험, 드라마, SF
러닝타임:144분
개봉일:2015년 10월 08일
국가:미국, 영국
감독:리들리 스콧
주연:맷 데이먼(마크 와트니 역), 제시카 차스테인(멜리사 루이스 역), 세바스찬 스탠(크리스 벡 역), 제프 다니엘스(테디 샌더스 역), 케이트 마라(베스 요한센 역), 크리스틴 위그(애니 몬트로즈 역)
2.영화 줄거리
화성 유인탐사선 ‘아레스3’은 예상보다 강력한 모래폭풍으로 인해 조기 철수를 해야 했습니다.
탐사 팀은 폭풍을 맞으며 상승선을 향해 이동했는데, 마크 와트니는 부러진 안테나 접시에 맞고 날아가 버렸습니다.
폭풍으로 가시거리가 짧아졌고 생명 유지장치의 시그널도 끊겼으며, 상승선 역시 자세 유지를 위해 연료를 소모 중 이었으므로 동료들은 그를 포기했습니다.
NSA국장 테디 샌더스는 아레스 3팀의 귀환 소식과 마크 와트니의 사망 소식을 발표합니다.
땅에 반쯤 묻힌 와트니는 폭풍이 지나고서야 정신을 차립니다.
운이 좋은지 나쁜지 그를 찌른 파편과 출혈이 슈트의 구멍을 막아 그의 생명을 연장시켜주었습니다.
와트니는 그 상태로 아레스3 기지로 복귀해 스스로 상처를 봉합합니다.
그리고 기록을 위한 비디오 영상을 남기기 시작합니다.
이후 와트니는 아레스4팀이 도착하는 4년 후 까지 버틸 식량 생산 계획을 세웁니다.
그는 생물학적 연구를 위해 참석한 식물학자였습니다.
주방의 넓은 공간에 감자밭을 만들고, 기지에 쌓인 동료들의 인분을 비료로 사용하고, 하강선 잔여 로켓 수소를 분리해 물을 만들어 감자 농사를 짓기 시작합니다.
NASA 화성탐사 책임자 빈센트 카푸어의 지시에 따라 화성 위성사진을 판독하던 담당자 민디 파크는 아레스 3팀의 화성 출발일자와 현재의 장비들 위치와 컨디션이 달라졌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이로 인해 NASA 중역들 또한 와트니의 생존을 알게 됩니다.
그들은 법령에 따라 이 사실을 발표하되, 귀환중인 아레스 3팀에게는 비밀로 하기로 합니다.
와트니는 4년 후 아레스 4팀 합류를 목표로 합니다.
3,200km 떨어진 아레스 4팀의 위치에 도달하기 위해 버려진 장치에서 배터리를 회수하고, 배터리 효율을 위해 히터를 쓰는 대신 땅에 묻은 플루토늄 팩을 핫팩으로 사용하기로 합니다.
통신이 되지 않아 NASA는 위성으로 그를 관찰하며 의도를 추론해야 했습니다.
48일만의 첫 감자 수확에 너무 기쁜 와트니는 문득 오래전 임무를 마치고 방치된 무인탐사선 패스파인더를 기억해 냅니다.
마침 아레스 3팀 기지 근처에 있어 그것을 발굴하여 기지로 회수합니다. 그를 관측하던 카푸어 또한 의도를 알아내고, NASA 창고에 보관중인 패스파인더 복제품을 꺼내옵니다.
그리고 그들은 교신에 성공합니다.
처음엔 카메라를 이용한 이진법 수준의 교신이었으나 NASA의 천재들의 노력으로 텍스트 교신이 가능해지고 원활한 대화를 하게 됩니다.
와트니는 동료들에게 자신의 생존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는 소식에 화를 내고, 샌더스 국장은 아레스 3팀에 소식을 전하기로 합니다.
아레스 3팀은 동료의 생존 소식에 기ᄈᅠᇂㅏ는 동시에 그를 버리고 왔다는 죄책감에 빠지게 됩니다.
NASA와 와트니가 구조계획의 확률을 높여가는 동안 기지 출입구인 에어 락의 수명이 다해 통째로 날아가 버립니다.
와트니는 무사했지만 감자밭은 망가져버립니다.
이것은 그의 생존 예상 기간을 절반 이하로 단축시켰습니다.
NASA는 와트니에게 보낼 생존 보급선 준비를 서두릅니다.
하지만 시간 단축을 위해 안전검사를 생략한 보급선은 우주에 오르지도 못하고 폭발합니다.
이 안 좋은 소식을 전해들은 와트니는 아레스 3팀에 후사를 부탁합니다.
그때 중국 국가항천국에서 도움 준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우주에 있는 태양신 호에는 화성을 다녀올 수 있는 연료가 채워져 있었습니다. NASA는 지구 귀환중인 아레스 3팀의 헤르메스를 착륙시키는 대신, 태양신호에서 연료와 보급품을 충전하고 지구의 윙바이로 가속하여 화성으로 보내는 계획을 세웁니다.
NASA국장 샌더스는 아레스 3팀의 5명이라도 무사 귀환해야 한다며 계획을 반려했으나, 비행 감독관 미치 핸더슨은 아레스 3팀에게 메일을 보내 계획을 전달합니다.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아레스 3팀 대원들의 동의로 이 계획은 실행됩니다.
아레스 3팀이 태양신호와 랑데부하고 7개월이 지났습니다.
와트니가 화성에 도착한지 461일째 그는 아레스 3팀 기지를 출발해 3,200km 떨어진 아레스 4팀의 상승선으로 향합니다.
그는 정오가 되기 전 4시간 동안 이동하고 13시간 동안 태양광 충전을 하기를 반복하는 생활을 3달 이상 반복합니다.
그리고 538일째 상승선에 도착합니다.
아레스 3팀의 우주선은 화성궤도에 진입했다가 빠져나올 연료가 없었기 때문에 와트니가 탑승하는 상승선의 속도가 더 빨라져야 했습니다.
와트니는 고지 받은대로 불필요한 장비들을 모조리 제거합니다.
그리고 와트니의 화성 560일째, 와트니는 상승선에 탑승합니다.
상승선은 헤르메스에서 원격 조정을 하였는데, 계획한 만큼의 위치에 도달하는데 실패합니다.
헤르메스는 최소한의 연료만 남기고 직접 상승선으로 접근했고, 42m/s의 랑데부 속도는 천재들이 머리를 모아 해결합니다.
랑데부 거리가 닿지 않자 아레스 3팀 대장 멜리사 루이사가 직접 우주선 밖으로 나갔고, 와트니는 우주복 손바닥에 구멍을 뚫어 아이언맨처럼 날아 헤르메스에 합류합니다.
지구 귀환 후 와트니는 우주비행사 양성 프로그램의 교관으로 자신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공유해주었습니다.
3.영화에 대한 이야기
앤디 위어의 소설 마션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화성에서 펼쳐지는 로빈슨 크루소풍 생존기입니다.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시각효과상, 음향편집상, 각색상, 음향믹싱상, 미술상 후보작이었으며, 제73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최우수작품상-코미디 부문 수상작입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역대 최고 흥행작입니다. 순 제작비는 1억 8백달러이며, 제작 외적인 비용을 포함한 총 제작비는 1억 5,500만 달러입니다.
그래비티, 인터스텔라와 함께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약3년에 걸쳐 연달아 개봉되고 흥행 또한 세 작품 합쳐서 한국에서만 거의 2,000만명에 육박하는 대성공을 거둔 덕에 우주 트릴로지로 묶어서 보는 사람들도 많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