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에 처음 투자하려는 분들이라면 먼저 궁금한 게 바로 수수료와 세금 문제일 거예요.
"내가 주식을 사고팔 때 얼마를 내는지" "배당금을 받을 때 세금은 얼마나 떼이는지" "차익이 생기면 세금 신고는 어떻게 하는지" 등
생각보다 복잡해 보이지만 알고 나면 정말 간단해요.
이 글에서는 미국 주식 수수료와 세금에 대해 하나하나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1.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 얼마를 내야 할까?
해외 주식을 거래할 때는 국내 주식과는 조금 다른 구조의 수수료가 붙어요.
보통 아래 세 가지가 대표적입니다:
✔매매 수수료 (거래 수수료)
증권사에서 부과하는 기본 수수료
보통 0.2% 내외 (왕복 기준 0.4%)
예) 1,000달러 어치 애플 주식을 사면 약 2달러의 수수료
✔환전 수수료
원화를 달러로 바꿀 때 발생
일반적으로 1달러당 1원~1.5원 수준 (증권사마다 다름)
환전 우대 이벤트를 잘 활용하면 최대 90% 할인도 가능해요!
✔기타 수수료 (정정 수수료, 보관 수수료 등)
대부분의 증권사는 보관 수수료 없음
일부 증권사는 해외 주식 자동 환전 수수료 별도 부과 → 자동 환전 비활성화 추천
꿀팁: 증권사마다 수수료 이벤트가 다르기 때문에 "해외 주식 수수료 혜택" 검색해서 가입 전 비교해보세요!
2. 미국 주식 세금, 배당, 매도 차익에 따라 다르다!
미국 주식 투자의 매력 중 하나는 배당이죠. 하지만 이 배당에도 주식을 팔아 얻는 수익에도 세금이 붙습니다.
✔배당소득세 (Dividend Tax)
미국 주식에서 배당금을 받을 경우 15%의 세금이 자동 원천징수
예) 애플에서 100달러 배당을 받으면 85달러만 계좌에 들어와요
이 세금은 미국 정부에서 바로 떼가는 세금이라서 따로 신고할 필요는 없어요.
단, 한국에서는 배당소득이 연 2,000만 원을 초과하면 추가 세금이 부과될 수 있어요 (종합소득세 대상)
✔양도소득세 (Capital Gains Tax)
주식을 팔아서 차익이 생겼을 경우 연간 250만 원 초과 시 세금이 부과됩니다.
양도차익 = (매도금액 - 매입금액 - 수수료 - 환전 손익)
예시로 보면 이렇게 계산됩니다:
예) 테슬라 주식을 1,000달러에 사서 1,500달러에 팔았다면 → 500달러가 양도차익
이걸 1년 합산 기준으로 계산해서 250만 원 넘는 수익에 대해서 22% (지방세 포함)의 세금을 냅니다.
주의! 이건 본인이 직접 다음 해 5월에 국세청에 신고해야 해야합니다.
3. 양도소득세 신고는 어떻게 하나요?
미국 주식은 국내 주식처럼 자동으로 세금이 처리되지 않기 때문에 직접 세금 신고를 해야 합니다.
✔신고 시기
매년 5월 1일 ~ 5월 31일 종합소득세 신고기간
국세청 홈택스 또는 세무사를 통해 신고 가능
✔필요 서류
거래 내역서 (증권사에서 다운로드 가능)
환율 내역 (한국은행 고시환율)
수수료/배당 내역
만약 양도차익이 250만 원 이하라면 신고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4. 세금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
1) 환차익을 고려한 분산 매도
환율이 높을 때 팔면 환차익을 줄여 세금도 줄일 수 있어요
2) 비과세 계좌 활용
ISA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일정 금액까지 세금 혜택 가능
다만 해외 주식 직접 투자에는 현재 제약이 있음
3) 손실 이월공제 활용
손실이 난 해에는 손익을 합산하거나 다음 해로 이월해서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처음엔 조금 복잡해 보여도 미국 주식의 수수료와 세금은 정해진 구조만 잘 이해하면 아주 간단합니다.